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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름을 사용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이름을 삭제하기


시간이 참 빠르네요. 2013년이 벌써 3월이기도 한 동시에, 블로그에 지난 포스팅을 한 지 벌써 일주일이네요. 한 주에 2개 이상을 꼭 올리려고 했는데, 이번주는 지키지 못 했네요. 


그리고 또 하나, 지난번 포스팅에서 "다음 번에는 숫자와 텍스트간의 차이를 극복하는 법"을 올리겠다 했었는데, 다시 다음번으로 미루고 이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회사에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엑셀 문서에 작업을 하다가, Sheet를 복사하려는 경우 종종 아래와 같은 알림창을 만나게 됩니다. 요약하면 이름이 중복되는데 그래도 계속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이름을 바꿀 것인지를 결정하라는 뜻입니다. 



"예(Y)"를 선택해주면 되긴 하지만, 이름 하나마다 알림을 띄우기 때문에 Sheet에 이름이 여러개 있는 경우, 여러 Sheet를 복사하는 경우에는 매우 성가신 편입니다. 


이름이 무엇인지, 언제 쓰는 것인지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적어볼까 하고, 오늘은 삭제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유용한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라고 권장드리기 좀 애매한 측면이 있어서 입니다. 


그럼, 저렇게 메세지가 떴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우선은 방법이 없습니다. 예(Y)를 눌러줍니다. 여러번 뜨면 여러 번 눌러줍니다. 

2. 알림창이 모두 잠잠해지면, 수식 탭 > 이름관리자 아이콘을 클릭해줍니다.


3. 그럼 아래와 같이 해당 엑셀 문서에 있는 이름들이 모두 리스트업 됩니다. 

샘플로 사용한 문서에는 '강원도'와 '경기도'라는 이름이 설정되어 있었는데, Sheet가 여러 번 복사되면서 이름 역시 복제되어 여러 '강원도'와 '경기도'를 보실 수 있는 것 입니다. 


Sheet 복사는 많이 하지만, 이름에 대한 관리를 하는 분들은 없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쓰는 엑셀에, 특히 취합용 양식에,  한 번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같은 이름이 계속 불어나게 되고, Sheet를 한 번에 여럿 복사할 때 같은 이름이 출동나는 경우가 처음에 보여드렸던 알림창입니다. 


4. 과감하세 삭제를 눌러줍니다.

많은 경우에 이름이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필요한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은 제외하고 과감하게 선택 후 삭제를 눌러줍니다. 복수 선택도 가능하니 꼭 하나씩 선택해서 지우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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